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위악자|극악무도한 황제]]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가 [[제로 레퀴엠|제로에게 처단]]된 지 1년, 세상은 [[초합집국]]을 중심으로 재편성되어 세계는 비로소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코넬리아가 흑기사단 중장 계급으로 등장하는 것을 볼 때 브리타니아군이 흑기사단에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초합집국과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으로 나뉘어 전쟁을 거듭하던 사람들은 이제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전직 흑기사단 일원인 타마키는 자신의 사업인 '카페 제로' 2호점 개점 기념식에 초합집국 인사들을 초청하여 파티를 열었고,[* 흑기사단, 중화연방, 브리타니아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모였다. 불과 1년 전까지 전쟁을 벌였음에도 평화의 시대에 이들의 관계는 빠르게 가까워졌다. 이 외에 무능하기 짝이 없던 타마키는 사업을 벌이며 드디어 자신의 재능을 찾았고(...) 초합집국 '''총리''' 오우기 카나메는 총리직을 넘겨주었다고 언급된다.] 한편 국제인도지원기관 명예고문 나나리 비 브리타니아와 제로는 지르크스탄 왕국 국경지대의 난민 캠프를 방문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 집단이 대량의 나이트메어를 동원하여 캠프를 급습한다. 제로는 나나리를 피난시키는 한편 나이트메어에 탑승해 테러리스트들을 무찌르지만 평화시대에 전투용 나이트메어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제대로 된 무장도 없고, 사막용 전투장비(보드 등)도 없는데다가 애초에 식전용이라 플로트 시스템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의 악조건이었다.] 어쩔 수 없이 비전투용 나이트메어에 탑승하고, 사투 끝에 잡병들을 쓰러뜨리고는 테러리스트들의 대장으로 보이는 하얀색 기체와 교전을 펼친다. 그러나 잡병들과는 차원이 다른 대장의 조종에 피해를 입고 물러나던 스자쿠는, 이상하게도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회피한 장소에 함정이 설치되어 있어''' 그만 패배하고 나나리와 함께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한편 C.C.는 어딘가 상태가 이상한 '''를르슈'''를 데리고 세계 각지를 떠돌며 기아스 유적을 둘러보고 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유적은 이미 파괴되어 있었고, 결국 마지막 남은 C의 세계로 접속할 수 있는 문이 위치한 지르크스탄 왕국으로 향하게 된다. 잠시 쉬던 도중 셜리와 전화로 를르슈를 빼내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제레미아의 도움이 컸다고 언급한다. 다시 를르슈를 데리고 여행을 계속하게 된 C.C는 지르크스탄의 한 도시에 들어와 그곳 숙소에서 짐을 풀고 식사를 차리지만, 를르슈는 발작을 일으키며 C.C.에게 상처를 입힌다.[* 이때 를르슈는 눈물까지 흘리며 방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C.C.가 미리 방문을 밧줄로 묶어 놓아 밖으로 나가지는 못한다.] 다행이도 를르슈를 진정시키는 C.C.였지만, 그때 바깥에서 흘러나오는 폭발음과 전투 소리를 듣게 된다. 를르슈를 방의 커튼 뒤에 숨기고 뛰쳐나간 C.C.는 카렌과 사요코, 로이드와 마주친다. 이 셋은 슈나이젤의 명령으로 나나리가 납치당한 위치와 인접한 지르크스탄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암살부대의 수장인 스웨일 쿠쟈팟과 그의 암살부대에게 쫓기던 중이었다. 그때 C.C.와 카렌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쿠쟈팟이 멀리서 C.C.에게 총을 쏘고[* 이때 쿠쟈팟은 C.C.를 보고도 그녀를 휘말린 여행객으로 생각할 뿐 전 향주인 것을 몰랐던 것으로 보아, 전 향주의 생김새까지는 몰랐던 듯 하다.], C.C.는 쓰러진 척한다. 그 사이 로이드는 숨고, 카렌과 사요코는 즉시 뛰쳐나가 암살부대와 교전을 시작한다. 부대 잡병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카렌과 사요코지만, 기아스 능력자였던 쿠쟈팟이 카렌에게 기아스를 건다. 그의 기아스에 걸린 상대는 아군이 적으로, 적이 아군으로 보이게 되는 인식의 혼동을 겪게 되는데, 카렌이 이에 당하자[* 사요코는 자신을 공격하는 카렌에 당황해 별다른 방어를 취하지 못하고 그녀를 제압하는 데에 머물러야 했고, 그 사이에 움직임이 봉쇄되었기 때문이다.] 셋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러나 죽은 줄로만 알았던 C.C.가 태연하게 쿠쟈팟 앞에 나타나고, 난전 중에 죽였다고 생각했던 C.C.가 살아난 것을 본 쿠쟈팟은 '교주님(향주님)'이라 C.C.를 부르고 곧바로 사라진다. C.C.는 이 적이 이전 브리타니아에 있었던 교단의 분파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카렌 일행은 [[제로 레퀴엠|죽은 줄만 알았던]] 를르슈와 마추쳐 당황하지만, C.C.는 를르슈가 V.V.의 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코드를 가진 상태에서 기아스를 쓰고 있었고, 자신들의 부활의 비밀은 C의 세계에 몸의 백업을 가지고 있어 죽을 때마다 교체하고 있었으나, 를르슈가 C의 세계의 신을 파괴하여 부활이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자신이 를르슈를 몰래 빼돌려 되살렸으나, 정신은 C의 세계에 그대로 남겨져 몸만 되살아나 유아퇴행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를르슈의 시신을 빼돌릴 때 민간인인 셜리가 협력해서 덕분에 의심받지 않고 를르슈를 빼돌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부분은 TV에서 방영된 최초 버전과 이후 3부작으로 편집된 극장판의 가장 큰 차이점인데, 향후 스토리 구성을 위해서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카렌은 를르슈가 살아있어서 매우 동요하지만, 지르크스탄에 있는 또 하나의 C의 세계로의 문을 통해 를르슈의 정신을 되돌릴 것이라는 C.C.의 계획을 듣고, 협력하기로 한다. 지르크스탄은 남아시아에 위치한 작은 왕국으로, 정치와 종교가 국가의 중심이며, 샤무나의 '예언'을 중심으로 샤리오가 정치를 하고 있다. 샤리오는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납치해온 스자쿠를 고문하여 신체능력의 비밀을(...) 알아내고자 한다. 샤무나는 나나리를 납치해와 LCL용액에 가둬놓고 있는데, 수상한 목적이 있는 듯한 언급을 한다. 카렌 일행은 지르크스탄의 정치흉악범 수용소에 잠입하는데, 수용소는 과거 교단의 유산 위에 지어진 자연요새를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지하에 잠입하기 위해 죄수들을 풀어주어 수용소에 혼란을 일으킨다. 카렌과 를르슈, C.C.는 수용소 지하의 교단 시설에 도착하여 C의 세계의 문 앞에 서고, 카렌은 를르슈의 상태를 보고 오열하며 반드시 C.C.에게 를르슈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한다. 그런데 폭동을 일으키게 풀어준 죄수들이 사실은 위장하고 있던 간수들이어서 카렌 일행은 순식간에 열세에 몰리게 된다. 나이트메어 프레임으로 문을 지키고 싸우던 카렌은 붙잡히고 사요코, 로이드도 붙잡힌 데다 C.C.는 를르슈와 C의 세계에서 헤어져 현실로 돌아오고 말아서, 일행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이때 를르슈가 문에서 부활하게 되고, 기아스를 사용하여 간수들은 자살하고 카렌 일행은 살아난다. 수용소는 지르크스탄의 정규군에 둘러싸여 포위된 상태였지만, 일행은 를르슈의 계략으로 수용소를 장악하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수용소에 갇혀 있던 스자쿠를 구해내게 된다. 스자쿠는 죽은 줄 알았던 를르슈가 살아 있는 것에 격분하여 고문당한 몸으로 두드려 패지만[* 를르슈는 맞을 것을 짐작했는지 슬쩍 들고있던 물건을 내려놓는다], C.C.가 이를 감싸며 자신이 억지로 살려낸 것이고, 를르슈는 죽을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를르슈, 카렌, C.C., 사요코, 로이드, 스자쿠는 를르슈의 지휘 하에 수용소 입구를 봉쇄하여 정규군을 끌어들이고, 수용소 내에 대량으로 적재되어 있던 사쿠라다이트[* 교도소장 비투르가 모아둔(...) 자기 재산들.]를 폭파하여 정규군을 일소하고 수용소를 탈출한다. 납치당한 나나리의 상태를 파악한 를르슈는 지르크스탄 변경에 와있던 코넬리아와 오우기, 타마키, 세실, 니나를 만나고, 코넬리아는 유페미아와 많은 사람들을 죽인 죄값을 치르라고 하나, 를르슈는 제로 복장인 상태에서 맨얼굴을 드러내며 제로로서 명령하는 것이 아닌, 를르슈로서 동생을 구하는 데 협력해 달라고 한다. 달라진 를르슈의 모습을 보며 놀란 코넬리아, 오우기, 카렌 일행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나나리를 구하기 위해 협력을 다짐한다.[* 니나도 좀 표정을 꿈틀하긴 하지만, 극장판에서 유페미아 집착이 많이 사라진 영향인지 무난히 협력한다.][* 사실 정황상 니나는 제로 레퀴엠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엄연히 유페미아의 기사였던 스자쿠에게 [[복수|칼을 맞음으로서]] 대가를 치르고 덤으로 세상을 구했으며 ~~[[끼워팔기|과거의 속죄에 덤으로 미래의 희망을 끼워주는]] 를르슈 당신은 대체~~ 이제는 속죄까지 마친 를르슈에게 할 말은 없을 것이고, 좀 더 원초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귀신|죽었는데도 살아 있는 자]]에게 거역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오히려 당당하게 여기서 다시 죽이겠노라고 소리치며 칼을 뽑아들고, 나중에 화해하고도 거리낌없이 걸리는 부분에 항의하는 코넬리아가 ~~신성모독~~ 대담한 여장부인 것이다.] 뜬금없이 [[제레미아 고트발트|오렌지]]와 아냐도 합류하여 작전에 참여한다. [[파일:Screenshot_20200429-103534.jpg]] 작전 전야, 오우기는 물자조달을 를르슈에게 보고하고, 지금의 일본이 있는 것은 다 제로의 덕이고, 제로를 믿지 못하고 배신하여 미안하다며 자살하려 하나 를르슈는 지나간 일이라며 오우기를 용서한다.[* 코드기어스 전작들을 안봤거나 기억이 희미해진 사람들이라면 갑자기 느닷없이 왜 자살까지 하려하는지 이해를 못할수도 있는데, 아는 사람들은 오우기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이전작들에서 오우기에 대한 악평이 너무나도 많이 쌓였고 그걸 제작진도 인지할 정도였기 때문에 이런 수위높은 묘사로 확실하게 오우기라는 캐릭터 메이킹이 잘못되었던 점에 대해 작품 외적으로도 사과한 셈이다.] 스자쿠는 감시탑 위에서 작전을 짜던 를르슈와 독대하여 를르슈가 돌아왔으니 다시 제로를 맡으라고 하지만, 를르슈는 자신은 이미 죽은 존재로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며 거절한다. 둘은 를르슈 사후의 얘기를 나누고, 카구야가 물자 리스트에 끼어서 보내준 오우기의 결혼식 피로연의 인물들을 같이 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 때 R2 마지막편 및 극장판 마지막에 나온 웨딩 촬영에 빠져 있어 참석 여부가 불분명했던 인물들의 참석을 확인할 수 있다. [[쿠루루기 스자쿠|제로]]와 나나리, 슈나이젤, [[카논 말디니]]을 비롯한 브리타니아(초 합집국) 수뇌부, [[코드 기어스 쌍모의 오즈]]에 등장하는 글린다 기사단 멤버들, 락샤타가 거두어 들인 아이들, 그리고 [[제레미아 고트발트|오렌지]]까지 전부 참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극장판에서 죽지 않은 셜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지사.] 코넬리아의 기사단 6인과 오우기, 타마키, 카렌, C.C., 오렌지, 아냐, 세실, 사요코, 니나, 로이드 팀은 흑의 기사단에서 홍련, 알비온의 중장갑 사양[* [[덴드로비움]] 비슷한 느낌이다], 신기루 비스무리한 기체를 지원받는다. 를르슈의 작전 하에, 지르크스탄 왕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나리를 탈환하기로 한다. 정보 및 기체는 흑의 기사단의 슈나이젤이 지원해준다. 를르슈는 기아스를 통해 지르크스탄 군인들을 세뇌해 반란을 일으키고, 카렌, 스자쿠는 수용소 소장, 샤리오의 나이트메어 부대와 싸우며, 코넬리아가 정규군을 끌여들여 격파하고 오우기, 로이드 일행이 잠입하여 작전은 무사히 성공하여, 샤무나가 위치한 왕궁 심처의 신전에 를르슈가 도착하여 나나리와 샤무나를 발견한다. 그러나 샤무나는 사실 기아스 능력자였고, 자신이 죽으면 죽기 6시간 전으로 의식을 되돌리는 기아스를 가지고 있었다.[* 나름의 복선도 있었는데 초반에 를르슈가 감옥에서 탈출하기위해 터트린 사쿠라 다이트에 침입자를 처리하고 스자쿠를 회수하려했던 세스탈 포그너가 휘말려 사망했고 이후 그 사실을 들은 샤무나는 비툴에게 세스탈이 몇 시에 죽었는지 묻고 오전 11시쯤이라는 비툴의 대답에 6시간이 한참 지났다며 아쉬워한다. 즉 나름대로 국가의 대장군의 아들이니 자신의 기아스를 써서 살리려고 했으나 시간제한이 지나 살릴수 없게된 것.] 지르크스탄이 용병국가로 번성했던 것과 제로에게 함정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이 능력에 기인한 것으로, 샤를의 핏줄인 나나리를 납치하여 왕궁 신전에 C의 세계로의 '문'을 설치해 자신이 샤를 사후에 간신히 잡아두고 C의 세계를 유지하던 원동력인 샤를과 마리안느의 무의식에 직접 접촉하여 자신의 기아스의 시간제한을 풀어 지르크스탄을 결코 멸망하지 않을 국가로 다시 창조하려 했던 것.[* 6시간 전으로 돌아가자마자 다시 자살하면 12시간 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은걸로 보아 무언가 제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샤를 사후 능력이 변질되어 지금의 능력이 된 만큼 샤를이 죽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샤무나는 를르슈와 만난 후 자살하여, 6시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반란의 발생과 를르슈 일행의 잠입을 예견한다. 작전은 완벽하게 실패하여 일행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군대에 포위당하며 통신까지 끊어지게 된다. 를르슈는 자신의 작전을 예측당한 것에 심하게 동요하며 의욕을 상실하고 멘탈붕괴 직전에 이르게 된다. '''그러자...''' >'''나도 그랬어! 절망적인 상황에서 바늘 구멍 같은 빛을 찾아서 계속 여행을...그렇더라도 포기한 적 없었어.''' >'''언젠가는 네가 원래대로 돌아오리라 믿고서 계속해서...그런데...내가 되찾으려 했던 건 이런 네가 아냐.''' >'''건방지고 어린애 같아선 자신감으로 가득하고, 언제 어떤 때에도 포기하지 않던 그런 를르슈야!''' '''C.C.는 를르슈의 멱살을 잡고 총을 들이대며 자신이 원한 건 이런 를르슈가 아니라고 소리친다.'''[* 작중에서 C.C가 불로불사로 인해서 수많은 것을 포기해왔단 것을 를르슈가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이 대사를 들을 때 를르슈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이 말에 정신을 차리고 각성한 를르슈는, 수십가지 이상의 상대 기아스 패턴을 예측하여 작전을 세우고, 상대 기아스가 마음을 읽는 타입[* 애니판의 를르슈는 [[마오(코드 기아스)|마음을 읽는 타입의 기아스를 가진 인물]]에게 한 번 거나하게 털린 적이 있었는데, 이게 극장판에서 잘린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굳이 "마음을 읽는 타입의 기아스인가?"라는 대사를 [[팬서비스|여러 번 해준다]].]일 것을 대비해 기아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C.C.에게 작전을 넘겨주고 를르슈 모르게 작전을 고르도록 하고, 통신이 끊어진 상황에서 재밍의 영향을 받지 않는 회선을 역으로 이용하여 적을 혼란시킨다. 샤무나는 몇 번이나 죽어가며 리셋해서 를르슈의 작전에 대처하지만,[* 한 마디로 지르크스탄의 무적 전설과 어떤 미래든 읽어낼 수 있는 샤무나의 예언 능력은 '''실패를 맛보면 자살하여 몇 번이건 시간을 되돌리는''' 어이없을 정도로 단순한 방법으로 세워진 것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고 다시 보면 경악스러운 장면이 하나 있다. 초반부 스자쿠가 패배하고 나나리가 납치당했을 당시, 스자쿠가 무의식적으로 회피한 자리에 함정이 설치되어 결국 패배하고 붙잡히게 되었는데 이건 한 마디로 '''스자쿠는 한 번은 그 최악의 상황에서도 승리했고''' 샤무나가 자살하여 시간을 돌린 뒤 함정을 깔아놨다는 소리다.~~무기도 플로트도 없는 개똥같은 나이트메어로 이긴 미친 괴물~~][* 더구나 애초에 지르크스탄 국왕 본인이 이끄는 대규모 기갑부대가 호위병력도 없는 나나리 일행을 습격했다는 것부터가 이상한 일이다. 자칫 이 사건이 지르크스탄의 소행이라는 것이 발각될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 추측의 영역이긴 하지만 상식적으로는 기밀 작전임을 감안하여 처음에는 소수 인원만을 파견했는데, 스자쿠가 이걸 저지한 탓에(...) 계속 파견 부대의 규모를 늘리다가 대규모 기갑부대에 행사장에 사전에 함정까지 설치해두는 상황까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즉 스자쿠는 한 번이 아니라, 최소한 '''지르크스탄의 국왕이 대규모 기갑부대를 거느리고 [[전면전|직접 나오는]] 상황에 이를 때까지 [[충공깽|계속 이겼던 셈]]'''이다.] 자신의 작전에 대응하는 처치가 바로 얼마 전에 실시된 것을 눈치챈[* 예언에 가까울 정도로 판세를 읽는 능력이 출중하거나 시간을 길게 되돌리는 능력이 있었다기에는 자기 작전을 맞받아치는 조치가 매우 급하게 진행되어있었다. 특히 환풍구에 무력화 가스를 사용하는 작전을 준비했는데, 환풍구 입구가 날림 공사로 봉쇄되어 있었다.] 를르슈에 의해 시간을 되돌리는 기아스임을 간파당하고,[* 를르슈가 같은 기아스 사용자라도 해도 샤무나의 기아스를 알아차릴 수는 없다. 그런데 를르슈 옆에는 독심을 포함한 '''어떤 기아스든 통하지 않는''' C.C.가 있었고 C.C.의 협조로 샤무나가 시간을 되돌려 반격하면 다른 전술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거법을 이용해 지르크스탄 왕국 내의 기아스 사용자가 누구인지, 무슨 기아스인지를 추려냈다. 기아스 사용자는 지르크스탄 왕국 수뇌부 중 한 명인 것이 확실해지고, 국왕 샤리오는 스자쿠에 너무 집착하고 있어 제외, 왕성 정면에서 코넬리아를 막아내기 바쁜 포그너까지 제외하여 대신관 샤무나가 기아스 사용자인 것은 알아냈으나 기아스의 정확한 기능은 최종 2가지에서 더 이상 줄이지 못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전술을 사용해 버렸다. 결국 50%의 확률에 도박을 걸어 최후의 작전을 감행한 것.] 붙잡혀 자살을 방지당하고 만다. 를르슈는 샤무나에게 영원히 잠들라는 기아스를 걸어 샤무나를 완전히 무력화 시킨다.[* 그야말로 를르슈의 지능이 얼마나 넘사벽이 보여주는 장면인데 물량에서 밀리고 '''전술이 모조리 까발린 상태에서''' 샤무냐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다.] 를르슈는 나나리를 탈환하지만 나나리의 의식은 C의 세계에 남겨진 상태였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 C.C.와 를르슈는 C의 세계로 들어간다. 를르슈는 나나리의 의식을 발견하여 구해내고, C.C.는 C의 세계에 남겨진 샤무나를 발견한다. 샤무나는 C의 세계에서 샤리오를 기다리겠다고 하고, C.C, 를르슈, 나나리는 C의 세계를 탈출한다. 카렌, 스자쿠는 근접전에 방해가 되는 나이트메어의 강화무장을 깨버리고[* 정식 명칭은 프레임 코트. 제작자는 락샤타가 전세계에서 모은 천재 아이들 중 하나인 샨티. 나이트메어에 중장갑과 고화력 중화기를 증설하여 조종사의 절대적인 안전과 막강한 원거리 화력을 부여하지만, 장갑과 화기의 무게로 기동성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그런데 하필 스자쿠나 카렌 모두 자기 전용 기체의 초월적인 기동성을 살려 전장에서 마구 날뛰는 것이 특기였던지라, 둔중한 기동성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하다가 답답하다며 프레임 코트를 자폭시켜버렸다.][* 자기 발명품을 제대로 쓰지도 않고 박살내버린 꼴이 된 샨티는 이 사실을 알고 펑펑 울었다.(...) 사실 카렌도 샨티가 고생한 것을 알아서 최후까지 고심하다가 진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저지른 일이라 카렌은 나중에 가서 싹싹 빌어야했다.] 원래 스타일로 돌아가 비투르와 샤리오를 각각 상대한다. 카렌은 비투르의 나이트메어가 발사한 빔을 복사파동 드릴로 마구 갈라버려 자기 빔에 비투르 자신이 당하도록 만들어서 폭파시킨다.[* 그 대단한 지르크스탄의 군사 기술력조차 초합집국의 그것에 비교가 불가능. 비투르가 근접거리에서 발포한 주 에너지 포를 카렌은 자기 근접무기로 꺼내들어 발사되는 에너지 광을 그냥 '''뚫어버렸다.''' 심지어 사방으로 반사되는 에너지 포에 비투르는 자기 전용기 장갑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는데 카렌 쪽은 장갑은 커녕 단검에 손상도 가지 않았다.] 한편 스자쿠는 발광하는 샤리오가 들러붙자 슬래쉬 하켄으로 밀쳐버린 후, 날개에서 쏟아낸 빔으로 샤리오의 나기드 슈 메인을 '''[[끔살|글자 그대로 갈아버린다.]]''' 코넬리아는 포그너와 일기토 끝에 포그너를 생포하지만 포그너는 자신과 함께 코넬리아를 쏘라고 부하들에게 명령한다. 하지만 이미 왕과 신관장을 잃은 상황에서 포그너의 죽음은 나라의 멸망과 같은 뜻이기에 부하들은 쏘기를 주저하고 코넬리아의 설득에 지르크스탄은 항복하게 된다.[* 나라를 다스리던 국왕과 왕녀가 모두 사망한 시점에서 대장군 포그너까지 전사하면 지르크스탄을 이끌 지도자 자체가 남아있지 않게 된다. 초합집국이 멸망시키기 않아도 수뇌부 공백으로 알아서 자멸할 수밖에 없기 때문.] [* 사실 이 시점에서는 샤무나의 계획이 성공하더라도 지르크스탄을 구할 방법이 없다. 이미 '''슈나이젤''' 전 황자가 지휘하는 초합집국 함대가 지르크스탄 연안까지 진출한 상황인데, 용병 사업좀 막혔다고 나라가 망해가는 소국 따위로는 초합집국의 일개 함대도 감당할 수가 없는 형편이다. 무슨 대단한 기적을 일으켜서 슈나이젤 함대를 괴멸시켰다고 해도 다음으로는 대전쟁이 끝나서 쓸모가 없어진 군대는 남아돌고 샤무나가 기적에 기적을 연달아 일으켜서 초합집국에 연승을 거둔다고 해도, 초합집국은 그냥 '''[[프레이야(코드 기아스)|최종수단]]'''을 꺼내들면 그만이다. 프레이야 수량이 없다? 개발 기술에 개발진까지 모두 살아있으니 다시 만드는 건 일도 아니다.][* 시간을 마구 되돌린다고 해도 샤무나가 세계 역사를 뒤바꿀 힘이 없다는 게 문제. 얘가 무슨 수로 '''최전성기 브리타니아의 탄생'''부터 '''초합집국의 건국 및 세계전쟁 등'''을 막겠는가..][* 당장 샤무나와 지르크스탄이 스토리상 상대한 인물들만 해도 '''지략적으로 세계관 최강자''' [[를르슈 람페르지]], '''육체 및 디바이서 최강자''' [[쿠루루기 스자쿠]]를 포함 스자쿠에 버금가는 실력자 [[코우즈키 카렌]], 전 라운즈 중 '''나이트 오브 원'''이었던 [[제레미아 고트발트]], 전직 나이트 오브 식스 [[아냐 아르스트레임]], 황족 중에서는 최강급 파일럿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 그 호위기사 겸 나름 강자급 파일럿 [[길버트 G.P. 길포드]]다. 이들 다음에 오고 있던 사람이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였으며, 슈나이젤을 이기더라도 다음에 몰려올 이들이 전 라운즈 [[지노 바인베르그]], 본편 시절 흑의 기사단 내에서 카렌 다음가는 파일럿 겸 전술과 전략 면에서도 뛰어나 큰 전력이 되어 준 [[토도 쿄시로]], 그 외에도 투입될 수 있는 현직 라운즈인 [[올드린 지본]]과 [[노네트 에니아그램]] 등등 뭘 하더라도 샤무나와 지르크스탄에는 승산이 '''없다.'''] 신전을 폭파하는 과정에서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샤무나는 사망. 결말에서, 나나리는 를르슈에게 오빠를 이해하지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며, 다시 같이 살자고 한다. C.C.는 몰래 그 장면을 바라보다 떠나고, 카렌은 그런 C.C.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한다. 난민들에 섞여 떠나려 하는 C.C.였지만, 를르슈가 따라와 붙잡으며 나나리는 이미 훌륭히 지내고 있으니, 자신은 C.C.를 따라가겠다고 한다. 이에 뒤치다꺼리는 싫다며 셜리나 카구야에게 얼굴을 내밀라던 C.C.는 애초에 자신을 따라오면 앞으로 대체 어떻게 숨어 지내며 살 것이냐고 투정을 부리지만, 를르슈는 자신의 이름이 를르슈 람페르지이니 그럼 앞으로 L.L.라고 부르라고 하고, C.C.는 감동한 얼굴로 미소를 짓는다.[* 감독에 의하면 이는 를르슈의 프로포즈라고 한다. C.C.의 진짜 소망 '''사랑받고 싶다'''와 반드시 웃게해주겠다는 약속을 영원히 함께 살아가주겠다는 식으로 대답해준 셈.] 둘은 난민 캠프를 따라 손을 잡고 떠나고, 스태프롤이 나온다.[* 이때 엔딩 일러스트들이 쭉 나오는데 상술한 프레임코트를 버린 탓에 울고 있는 샨티에게 사과하는 카렌과 이를 보며 웃는 락샤타, 부상을 당한 세실의 병문안을 온 니나, 미레이, 로이드, 오렌지 농장에서 일하는 아냐&제레미야와 이를 숨어서 지켜보는 사요코, 다른 나라 대표자들과 잘 지내는 나나리, 포그너와의 협정에서 대표로 나선 코넬리아, 를르슈라고 추정되는 인물의 전화를 받은 듯 눈물을 쏟아내는 셜리, 고독하게 제로의 가면을 쓴 채 아서를 옆에 두고 유페미아를 추모하는 스자쿠 등이 나온다.] 스태프롤 후에 C.C.와 를르슈가 어떠한 인물[* 카메라의 구도나 연출로 봐서는 어떠한 캐릭터라기보다는 지금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으로 볼 수 있다.][* 그의 앞에는 '''사체'''가 가득 든 구덩이가 있다. 기아스로 인해 사람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를 비유하는 연출.]과 밤중에 만나는 모습이 나오고, 를르슈는 '기아스가 있다면 너는 살아갈 수 있겠는가? 왕의 힘은 너를 고독하게 할 것이다. 각오가 없는 자에게선 기아스를 빼앗겠다. 하지만 그 각오가 있다면...' 이라는 대사를 한다. 그리고 영화는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